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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LOT 폴란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후기 from 부다페스트 (2022년 8월)

유럽 여정의 마지막 코스인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한국 들어오는 구간에서 이용했던

LOT 폴란드 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이다

첫 번째 비행은 부다페스트-바르샤바 LO534, 두 번째 비행은 바르샤바-인천 LO1097 / LO97 구간이다

주2회 정도는 부다페스트에서 바로 들어오는 직항노선이 있다 (참고로 대한항공 직항도 있다)

 

부다페스트-바르샤바 LO534

부다페스트에서 인천 직항은 주2회 뜨고 바르샤바 경유는 거의 매일 있다

부다페스트 공항은 쉥겐지역 체크인이 2시간 전이라 텍스리펀 한다고 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 엄청나게 기다렸다

2시간 전에 맞춰서 천천히 가시길... 공항이 T1, T2가 나름 나눠져 있으니 확인해 보고 가세요

탑승권이 없으면 텍스리펀 도장도 안 찍어준다 T1, T2가 바로 옆인데 T1에 있는 텍스리펀 창구가 문 닫아서 받을 수가 없었다 부다페스트는 텍스리펀은 현금신청시 수수료가 매우 많다 9유로가 넘었는데 현금으로 꼴랑 5유로 받았다 커미션에 포린트에서 변환해서 그런가보다 부다페스트 출국시는 가능한 카드로 신청해서 우체통에 넣길 바란다

면세점에서 토카이 와인을 사려했다가 액체류를 바르샤바공항에서 환승시 빼앗길까봐 안 샀는데 바르샤뱌 공항에서 짐 재검사가 없었다

아이고 아까워라 토카이 와인 (캐나다 산 아이스와인은 엄청 비싼데 그 수준의 품질에 적당한 가격이다)

야경 최고의 지점의 상공뷰인데 역시 부다페스트는 밤이 아름다운 도시다

부다페스트 핫스팟의 낮의 모습 (항공뷰)

먼저 부다페스트-바르샤바 구간 LO534의 기종은 브라질산 엠브레어 175기종. 유럽 내 비즈는 역시 2-2 좌석인데 혼자 앉고 옆 자리를 비우는 방식이다. 타자마자 식사를 줬는데 (조식) 메뉴판을 받은 기억은 없다.

아침 식사

바르샤바 공항 환승

우리의 조성진이 우승한 콩쿨 이름인 쇼팽 공항이다

아래 사진은 바르샤바 공항 경유 방식이다 쉥겐-비쉥겐에서 짐 검사(이전 출발지에서 액체류 구입가능)는 따로 없고 여권에 출국도장만 찍어줬다

환승 방법

바르샤바 공항은 무지 작았다 진짜 여권 줄 없으면 뻥 안치고 5분만에 다음 비행기 게이트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았다

우리나라 김포공항 국내선 만한 거 같았다 현재 신공항 계획을 한국의 공항공사에서 수주했다고 한다

바르샤바 공항 게이트 정보

경유 시간이 짧아 라운지 못 갈 거 같았는데 비행기 출발지연으로 인해 잠깐 들어갔다 나올 수 있었다 먹을 건 별로 였고 자리도 많지 않고 크지도 않았다 특이한 건 라운지 위치가 아래층 1층이었다 여기서 보는 뷰다

라운지에서 보는 뷰가 1층이라 특이하다

바르샤바-인천 LO1097 / LO97

바르샤바-인천 행 LO1097. 일요일 출발만 LO1097이고 다른 날은 LO97편이다

기종은 777 갈 때 탄 터키항공 777과 비슷했는데 자리는 조금 더 불편했던 거 같다

좌석 형태
웰컴푸드 - 연어요리
첫 식사 메뉴 -점심
다음 메뉴 - 시차로 인해 아침?

시차로 인해 다음식사는 저녁 아닌 아침, 중간에 스낵이 있는데 비즈라고 맘을 놨나보다 삼각김밥이 보였는데 이따 챙기지 하다가 결국 못 먹었다 애가 좋아해서 반드시 챙겼어야 했는데... 식사 후 바로 먹고 싶은 거는 미리 챙겨 놓는 게 좋겠다.

키즈메뉴는 신청 안 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아이에 맞는 메뉴들이 좀 나왔다

식전 음료 서비스

토카이 와인을 못 산 걸 기내에서 시칠리아 모스카토 달다구리 와인으로 풀었다 계속 많이 마셨던 걸로 기억한다

점심식사 - 메뉴판엔 진짜 맛있는 메뉴가 나올 거 처럼 써 있다 근데 다른 분들 후기에서 봤던 거처럼 Korean 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메뉴는 거르는 게 맞는 거 같다 Korean style 근처에도 안 오는 메뉴다 흉내내다 만 듯하고 나름 재해석한 음식느낌이다 전혀 한식이 아니다 just style

라운지에서도 절임 메뉴가 있었는데 폴란드는 안 가 봤지만 단무지 같은 절임 음식이 많나보다

중식 - 메인 서빙 전

메인 사진이 없다 나는 Korean이라는 단어를 피해서 나름 선방했다 Korean 들어간 걸 고른 와이프는 대실패

착륙전 아침식사는 무난하게 오믈렛으로... 여기도 장아찌류, 단무지 같은 담금, 절임 메뉴가 side dish로 나왔다 왠지 한민족 같은 음식스타일이라고나 할까...

조식

총평

LOT 항공이 유할이 제일 싸서 탔는데 그 매력 말고는 크게 없었던 거 같다

근데 그게 꽤 크다 싼 맛에 탔는데 유할이떨어지면 LOT의 매력도 떨어질 거 같다

그래도 비즈는 비즈다 아이 항공권은 마일리지가 부족해 편도 현금 발권했는데 LOT 항공은 국내지점이 있는게 아니라 그걸 총판하는 여행사였다

그래서 문의해서 바꾸는 것마다 매번 돈을 따로 지불해야만 했다 예를 들어 자리배정이라던가... (아시아나 스얼발권시 좌석이 창가 복도만 고를 수 있어서 랜덤배정된다)

LOT항공 업무를 처리하려면 홈페이지나 다른 온라인루트를 이용해야 비용없이 처리가 가능하다

영어나 폴란드가 된다면 전화로 현지 통화 시도해 보길 바란다 LOT 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도 운영중이니

비즈니스가 부담된다면 괜찮은 선택일 거 같다 부다페스트 직항도 좋은 선택일 거 같다 요일만 맞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