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후기

호텔 조식시 계란요리 (달걀요리) 정보

호텔에서 조식을 먹다보면 계란 요리가 주요리가 되곤 하는데

해외여행을 간 경우 어떻게 조리를 해 달라고 말해야하는지

아니면 메뉴판에 있는게 뭔지 이해가 안 될 때 도움이 됐던 내용을 공유한다

 

해외 호텔에 가면 조식시 Egg section에 가면

어떻게 해 드릴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Egg Fry, Boiled Egg 밖에 생각이 안 나실텐데요

그래서 계란 요리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운 영어 sunny side up은 생각이 나는데

보통 위에는 하나도 안 익어서 나오는 이 상태로 드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네요

저는 한 번 뒤집는 거를 매우 좋아해서 over easy? easy over? 뭐더라 하며 맨날 순서를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1. sunny side up - 센 기초 영단어

딱 봐도 누구나 다 아는 바로 그겁니다 해뜬 모양

sunny side up

2. over easy, medium, hard (별표 5개 - 매우중요)

저도 순서를 많이 헷갈렸는데 단계적으로

over easy

over medium

over hard 라고 생각하시면 순서 헷갈리실 일은 없을 거 같네요 무슨 게임 난이도 같음

저는 Over Medium을 매우 사랑합니다 노른자를 제가 반드시 안 터진 상태로 다 익지 않은 상태로 먹어야만 하거든요

익힘 정도에 따라 over easy, medium, hard

3. Poached Egg (한국말로 수란)

끊는 물에 계란을 깨서 넣으면 그림과 같은 모양이 나오죠

주로 에그 베네딕트로 브런치 메뉴에 많이 나오죠

한국에서도 이제는 자주 접하는 요리법입니다

라면 끓일 때 계란 깨서 넣으면 그게 바로 수란이죠

에그베네딕트

4. Scrambled Egg

다들 아실테니 통과

저는 후라이하다 노른자가 터진다거나 망치면 그냥 다 흐트러뜨려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에그스크램블이 되죠

여기에 케찹을 곁들이면 죽이는 맛이죠

 

5. Boiled Egg

호텔에 가면 이런 달걀받침대가 있는 것을 보셨을텐데 (잘은 없지만)

어떻게 까 먹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 어떤 글에서 이렇게 까 먹는 거에 심취해 있다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삶은 달걀

​저는 개인적으로 후라이는 노른자, 삶은 달걀은 흰자를 좋아하는데

삶은 거는 노른자가 너무 익어서 뻑뻑한 데 맛도 없기 때문인데

요즘 편의점에서 파는 반숙란인 감동란은 진짜 노른자가 더 맛있어요

이제 찐 계란은 뭐다 감동란 강추!!!

 

​6. Omelette

이건 직접 만들어 주는 데 가서 한 번 보시면 금방 알 수 있는 거죠

우리식 계란말이 같아요

​보통 mix로 해 달라고 하는데

동남아 가시면 역시 고수도 섞여 들어갈 수 있으니 without coriander를 참고해 주세요

이 음식은 너무 heavy해서 다른 음식이 잘 안 들어가게 해서 잘 안 먹는 편입니다

이것 대신에 over medium으로 3개를 먹는데 그게 개인적으로 더 나은 거 같아요

오믈렛

호텔 조식시 egg section에서 당황하지 마시고 over esay / medium / hard 한 번 꼭 사용해 보세요

먹고 싶은 정도의 익힘으로 맛있는 에그 프라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