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이가 태어난 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한 후,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가 축구를 너무나 좋아해서 스트라스부르-뮌헨 코스 대신 선택한 일정이 런던인데 전혀 예상치 않았는데 2022년은 월드컵이 있어서 시즌이 일찍 시작한댄다 그것도 마침 우리가 런던에 있기로 한 날이 바로 개막전 당일, 토트넘 핫스퍼 경기예매하는 방법과 경기장 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토트넘 경기 예매하는 방법
경기가 있는 걸 알고 나서 이 때부터 멤버쉽 가입 및 표 구하는 법 등을 알아보는데 마이리얼트립 대행은 1등석이 35만원 수준이었는데 시즌이 시작하면서 딱 5만원 오른 40만원으로 올랐다. 오기로 열 받아서 홧김에 멤버쉽도 가입하고 드디어 예매하는 날. 돈 더 주고 One hotspur + 멤버쉽 가입 (가입혜택이 Spursplay 45파운드인데, 10파운드 할인해 35파운드가능 - 이건 실시간 생중계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영국 발음의 라디오중계가 잡음이 엄청 심하기까지 결국 돈 버렸다, 15파운드 온라인쇼핑 할인권 - 멤버쉽 가입하자 마자 샀는데 유니폼이 안 왔다 10대 초반으로 성인과 아이 옷 사이에서 사이즈가 애매할 경우 온라인쇼핑 보다는 가서 사는 게 선택의 폭도 넓고 왠지 더 추가 할인 받은 느낌이다)했는데 땡 하자마자 당신의 멤버쉽 등급은 오늘 예매할 수 없는 표라고 떴다. 열 받아 계속 이것저것 해 보는 사이 어느덧 30분이 지나고 마침내 들어가 졌는데 이미 표는 다 팔리고 없었다. 다음날 일반등급이 열리는데 오늘 표가 다 팔렸으면 내일은 구하기 어려울 거 같다는 판단 하에 프리미엄 표를 구매했다. 토트넘 티켓은 상대팀이 누구냐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뉘어지고 가격도 차이가 난다. 다행히 약체와의 경기라 C등급이었고 프리미엄석은 249파운드로 40만원 수준이었다. (사우쓰햄튼전이었는데 시즌 최하위인 20위로 강등됨) 그런데 프리미엄석은 멤버쉽이 없어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괜히 멤버쉽 가입해서 돈 날렸다. 멤버쉽 가입 후 15일이내 취소가 된다는 소문도 있으니 표 못 구하셨으면 환불 요청 도전해 보심이 어떨까한다. 다음 날 들리는 소문에 일반등급 예매날 더 많은 괜찮은 자리의 표들이 풀렸다고 하는데 3장 연석을 사는 건 역시 쉽지 않은 거 같다. 프리미엄 좌석도 같은 열인데 3자리가 10자리 정도씩 다 떨어져 있었다. 1장만 살 경우는 계속 취소표 나오니 도전해 보시고 시즌에 딱 한 번 보고 말거면 그냥 프리미엄석 구해서 보시길 추천한다. 40만원씩 하는 대행표 살 바에는 그냥 프리미엄 티켓 사시길 강추한다. 우리가 산 동측 2층 프리미엄석의 사이드쪽 뷰는 이러했다.
토트넘 경기 관전 후기
프리미엄석은 무려 3시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3시간 전부터 먹을 걸 준다. 아래 식사 두 종류와 베지테리안 음식 1가지 해서 총 3가지를 고를 수 있는데 무한정 가져다 먹어도 되고 경기 시작 전에는 음료수는 돈을 주고 따로 사 마셔야 한다.
그리고 하프타임에는 맥주 포함해서 탄산 음료 등이 뚜껑이 열려서 쫙 깔려 있었다 그냥 가져다 마시면 되고 경기 끝나고는 초코쿠키를 주는데 아이 얼굴만한 엄청난 크기의 간식을 줬다. 아직도 이 쿠키가 제일 맛있었다고 아이가 종종 얘기한다. 또 먹고 싶다고... 또 축구 경기를 가고 싶다는건지... 프리미엄 좌석이고 2층 측면쪽이었는데 동측이어서 선수단과는 정반대라 거리가 멀었다. 동측은 지하철도 좀 머니 가급적 서측 자리 예매하는 걸 추천한다. 서측 자리는 아래 사진 쪽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 날 경기는 무려 4-1로 토트넘이 이겼는데 아쉽게도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했다. 멋진 도움 1개만 기록했다. 멤버쉽을 끊었는데 시즌권이 끝나는 2023년 5월 안에 과연 또 런던에 와서 토트넘 경기를 볼 수 있을까? 역시나 당연히 가서 볼 수 없었다
토트넘 경기 당일 팁 (경기장 가는 방법)
토트넘 경기가 있는 날은 경기 끝날 때 주변 도로가 통제된다. 추천코스는 3시간 전에 미리 가서 먼저 샵을 구경하고(프리미엄 석은 이때도 입장가능) 2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일반석)하고 경기 전에는 경기장 앞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어서 런던 지하철 튜브인 피카디리라인 Manor House에서 259, 279번을 타면 경기장 앞까지 간다. 런던 버스는 현금을 안 받기 때문에 와이파이 그림이 그려 있는 신용카드를 가져가면 한국 버스 카드 사용하듯이 쓸 수 있고, 가지고 간 카드 중 현지에서는 현대카드만 가능했다. 타 카드사는 카드에 표시되어 있음에도 작동하지 않았으니 가기 전 해당 카드사에 문의해 보면 좋을 듯 싶다 올 때는 도로통제 때문에 2km이상 30분정도 걸어와서 버스나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경기장 서측에서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White hart lane역(토트넘 응원가에도 자주 등장하는 토트넘 동네 이름이다)에서 기차를 타고 리버풀 스트리트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게 동선이 제일 좋다. 경기장 갈 때는 절대 백팩 메고 가면 안 된다. 절대로... 크다고 락커에 맡기고 오라고 하는데 맡기는 비용이 무려 10파운드 정도로 꽤나 비쌌다. 크로스 슬링백 정도까지만 괜찮은 거 같다. 경기장 가기 전에 꼭 응원가를 연습하고 가길 바란다. 그러면 100배 더 재밌는 경기관람이 될 것이다. 아래 블로그 내용 참조.
[영국일기♡58] 토트넘 직관 10000% 즐기기♥ 직관 대비 토트넘 응원가 연습하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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