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신공의 꽃 유아신공

지금은 없어진 편도신공인데 추억의 후기입니다

편도신공이 없어진 이유는 일본 사람이 한국 국적기를 이용해 한국을 경유해 타 국가로 갈 경우

한국에서 출발하는 경우랑 마일차감이 거의 같거나 조금만 내면 되도록 했는데 이걸

한국인들이 1년씩 한국 체류하면서 외국인마냥 이용을 해서 결국 항공사에서

24시간이내 한국경유만 인정해 주는 걸로 룰을 바꾸면서 없어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스사사 가입하고 나서 가장 큰 혜택을 본 게 있다면 아마도 편도신공을 이용한 유아신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좀 한정된 주제일 수 있으나 제가 누린 혜택을 나눠드리고 싶고 편도신공의

응용예제로 공부하시면 좋으실 듯 합니다. 게다가 소아편도신공으로 응용도 가능합니다. 보통

유아인 경우 기억도 못하는 아기를 왜 데리고 해외여행을 가냐라고 논란이 참 많은 주제 중 하나

인데요.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다행히 여행 중 크게 아프지 않았고 다녀와서는 혹 아이가

커서 전혀 기억을 못할지 언정 저희 부부에게는 아이와 함께 해외 여행을 갔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네요. 첫 여행 때 사진을 돌아보면 아니 내가 이렇게 어린 애를 데리고

감히 해외여행을 갈 생각을 다 했는지 참 대단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기 핑계대고 덕분에 이렇게

비즈니스도 마구 마구 달려보고요. 아마 유아편도신공을 몰랐다면 이렇게 달리지 못했을 거 같아요.

 

편도신공의 핵심은 성수기 추가공제를 피할 수 있고 역왕복 이므로 여행 횟수가 1회에서 3회로

증가하지만 유류할증료가 출발국가 기준이므로 현재 0원의 유할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소아 비행기값보다는 유할이 훨씬 싸므로 일단 패스합니다. 제 아들의 생일은 2013년 7월

1일입니다. 2015년 7월 1일부터는 유아 10%가 아닌 75%정도의 비행기 값을 내야하지요. 제가

유아편도신공을 몰랐다면 이렇게 여행을 갔겠지요.

 

2015년 4월 30일 비수기 ICN-DPS 아시아나 비즈니스 3000마일 공제 (성인 3만 마일의 10%)

2015년 5월 4일 비수기 DPS-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3000마일 공제 (성인 3만 마일의 10%)

 

이 이후의 여행은 감히 생각도 못하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유아편도신공을 알고 나서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둘 다 직장인인 관계로 연휴에만 여행을 갈 수 있고 명절에는 당일날 까지는 여행을 갈 수 없지만

뒤로는 며칠 더 쉴 수 있습니다.

 

2015년 4월 30일 비수기 ICN-DPS 아시아나 비즈니스 : 예전 편도신공 이어가기

(물론, 편도발권 가능)

2015년 5월 4일 비수기 DPS-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이 시점에서 두 돌이 지남. 하지만 유아 편도 신공 때문에 이후 일정도 가능

2015년 9월 28일 추석연휴 성수기 ICN-KIX 아시아나 비즈니스 3500마일 비수시 공제

(성인 동남아-동북아 편도 35,000마일의 10%)

2015년 10월 3일 비수기 KIX-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2016년 2월 구정연휴 성수기 ICN-SPN 아시아나 비즈니스 3500마일 비수기 공제

(성인 동북아-동남아 편도 35,000 마일의 10%)

2016년 2월 SPN-ICN 제주항공이용 소아요금

 

처음 발권 후 오키나와를 가려다가 오사카로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첫 구간 이용 후에도 나라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단, 마지막 구간의 대륙(?)은 같아야겠죠. 두 돌 지난 아이를

베시넷에도 못 들어가는데 안고 가려면 참 힘들겠지만 비즈니스 타 본 중 만석인 경우는 딱 한 번

뿐이어서 계속 옆자리에 앉혀 갈 수 있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오사카편은 가는 편은 777 First

Suite도 타보고 오는 편은 747 First  4열 가운데 좌석도 함께 타보게 됐네요. 이제 소아가 되서

75% 정도의 비행기 값을 내고 다니려니 여행 경비도 많이 드는데 그나마 호텔공짜 숙박과 아이

조식무료에 위안을 삼아야 할는지요. 이젠 해외여행이 자동적으로 줄게 되겠죠. 저가항공이나

할인항공권의 경우 소아 할인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긴 한데 내용을 보시고 소아신공 유상발권이나

대한항공과 달리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소아 75% 공제룰을 이용하시면

소아편도신공도 가능하니 응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녀가 유아일 때 단 2년 동안만 가능한 엄청난 혜택이니만큼 꼭 유아편도신공을 이용하셔서

자녀분과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돌 지나기 전에는 걷지도 못하고 이유식 문제도 있으니

돌 지나서 여행 계획하시면 24개월까지가 아닌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하니까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저는 31개월 정도 혜택을 보네요. (이제는 룰이 바뀌어 매번 비행기 타는 시점 기준으로 유아와 소아를 나눕니다)